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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클라크 미국 허드슨연구소 국방개념및기술센터 소장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대포럼: 새로운 전쟁의 시대, K방산의 현재와 미래'에서 화상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박지혜 기자(뉴스1)
한국이 미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산업 기술을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전 대비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에서 나왔다.
미국 전쟁부 등에 정책을 자문하는 브라이언 클라크 허드슨연구소 국방개념및기술센터 소장은 16일 황금성게임랜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대포럼: 새로운 전쟁의 시대, K방산의 현재와 미래]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이 가진 기회는 민간 상용기술을 국방 목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크 소장은 K방산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한국은 반도체와 정밀 전자산업 등 매우 탄탄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가 최근 목격하 릴게임손오공 고 있는 현상은 기술의 확산으로 인해 일상이나 산업 현장의 정보기술(IT)이 군사적으로도 유의미해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장을 보면 취미용 드론, 스타링크, 상용 위성 정찰 시스템이 모두 현재 러시아군을 공격하기 위한 킬체인(Kill Chain)을 구축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이란 역시 상용 부품들로 샤헤드(Sha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hed) 자폭 드론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상용 기술은 이제 군사적 측면과 직결돼 있다"며 "한국은 대규모의 민간 전자산업과 상용 제조업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러한 역량을 국방 분야에 활용하는 게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크 소장은 "한국이 북한과 장기전을 치르게 된다면 비축된 무기가 매우 빠르게 소진 바다이야기릴게임2 될 것"이라며 "그때는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차세대 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이나 조선업 같은 민간 산업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산업이 군사 시스템 지원을 위해 신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한국군은 현재 활용할 수 있는 민간 상용 기술을 군사적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모바일야마토 그 이점을 누릴지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도 했다.
혁신 방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론 혁신적인 민간 기업군 확보는 물론 군사작전과 무기체계를 시험할 가상환경 조성 등 2가지를 제시했다.
클라크 소장은 "군의 작전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기존과는 다른 대안적 방식을 모색하는 기업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기존의 국방 체계 밖에 있는 '독립적인 주체'들이 한국군이 직면한 작전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예전에는 국방 기술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상용 기술들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도입될 수 있다"며 "이처럼 독립적인 행위자들을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라크 소장은 "가상환경에서 전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휘관들이 향후 직면하게 될 작전상 문제를 미리 살펴보고 무기체계나 전술 혹은 작전 개념의 조합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크 소장은 "전쟁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평가해 볼 수 있도록 일종의 '비디오 게임 버전의 전쟁'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이런 인프라가 없으면 결국 과거의 관습이나 낡은 교리에 갇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낼 수 없다"고도 했다.
브라이언 클라크 미국 허드슨연구소 국방개념및기술센터 소장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대포럼: 새로운 전쟁의 시대, K방산의 현재와 미래'에서 화상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박지혜 기자(뉴스1)
클라크 소장은 미래전에선 AI(인공지능)가 '인간의 의사결정' 지원을 넘어 주도적인 행위 주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등 해군에서 25년간 복무한 뒤 전역한 클라크 소장은 그동안 미 전쟁부에 전자전, 모자이크전 등 미래전 국방개념에 대해 자문해 왔다.
그는 "팔란티어의 '메이븐' 시스템은 작전 요원이 표적을 식별하고 타격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지휘관이 타격 대상과 순서 등을 결정하는 과정 전반을 돕는다"며 "AI는 그간 전장에서 지대한 기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는 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인간의 통제권'을 어떻게 유의미하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수많은 공격과 반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면 인간이 AI의 판단을 일일이 재검증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클라크 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보면 수많은 작전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더라도 여전히 인간은 AI가 제안하는 내용을 직접 들여다보고 이해하고 재검증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어느 시점에 이르면 작전들이 고도로 복잡해져서 더 이상 인간이 이를 평가할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어떻게 개입할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전에서 가장 중요한 국방 개념으론 '적응력'(Adaptaion)을 꼽았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적응력이 뛰어난 군대가 어떻게 수적 우위를 극복할 수 있는지 명확히 보여줬다"며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군은 심각한 수적 열세였지만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클라크 소장은 "이제는 모든 국가와 군대가 거의 비슷한 기술을 쓸 수 있다"며 "후티 반군만 보더라도 미국이 정밀 타격전에 운용해 온 것과 동일한 기술을 활용하면서 미군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교란하고 심지어 일부 무력화하기까지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란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이란은 미국이 사용해 온 것과 동일한 통신망과 위성 정찰 그리고 정밀 타격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그 결과 기술적으로 양측의 경쟁 조건은 대등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클라크 소장은 "이제 관건은 상대보다 한 발 앞서 나가기 위해 얼마나 신속하게 새로운 기술의 조합과 새로운 전술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무기를 창고에 많이 쌓아두는 것보다 적응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기를 아무리 많이 비축해도 전쟁이 터지고 적이 대응책을 들고 나오면 우크라이나의 사례처럼 개전 직후 순식간에 무용지물로 전락할 수 있다"며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이러한 '적응력 경쟁'이 전쟁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대포럼의 기조강연자로는 클라크 소장에 이어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 교수가 나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현장을 찾아 축사를 했다.
김인한 기자 inhan.kim@sidae.com
한국이 미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산업 기술을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전 대비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에서 나왔다.
미국 전쟁부 등에 정책을 자문하는 브라이언 클라크 허드슨연구소 국방개념및기술센터 소장은 16일 황금성게임랜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대포럼: 새로운 전쟁의 시대, K방산의 현재와 미래]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이 가진 기회는 민간 상용기술을 국방 목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크 소장은 K방산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한국은 반도체와 정밀 전자산업 등 매우 탄탄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가 최근 목격하 릴게임손오공 고 있는 현상은 기술의 확산으로 인해 일상이나 산업 현장의 정보기술(IT)이 군사적으로도 유의미해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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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용 기술은 이제 군사적 측면과 직결돼 있다"며 "한국은 대규모의 민간 전자산업과 상용 제조업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러한 역량을 국방 분야에 활용하는 게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크 소장은 "한국이 북한과 장기전을 치르게 된다면 비축된 무기가 매우 빠르게 소진 바다이야기릴게임2 될 것"이라며 "그때는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차세대 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이나 조선업 같은 민간 산업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산업이 군사 시스템 지원을 위해 신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한국군은 현재 활용할 수 있는 민간 상용 기술을 군사적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모바일야마토 그 이점을 누릴지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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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소장은 "군의 작전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기존과는 다른 대안적 방식을 모색하는 기업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기존의 국방 체계 밖에 있는 '독립적인 주체'들이 한국군이 직면한 작전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예전에는 국방 기술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상용 기술들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도입될 수 있다"며 "이처럼 독립적인 행위자들을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라크 소장은 "가상환경에서 전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휘관들이 향후 직면하게 될 작전상 문제를 미리 살펴보고 무기체계나 전술 혹은 작전 개념의 조합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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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클라크 미국 허드슨연구소 국방개념및기술센터 소장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대포럼: 새로운 전쟁의 시대, K방산의 현재와 미래'에서 화상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박지혜 기자(뉴스1)
클라크 소장은 미래전에선 AI(인공지능)가 '인간의 의사결정' 지원을 넘어 주도적인 행위 주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등 해군에서 25년간 복무한 뒤 전역한 클라크 소장은 그동안 미 전쟁부에 전자전, 모자이크전 등 미래전 국방개념에 대해 자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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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에서 가장 중요한 국방 개념으론 '적응력'(Adaptaion)을 꼽았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적응력이 뛰어난 군대가 어떻게 수적 우위를 극복할 수 있는지 명확히 보여줬다"며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군은 심각한 수적 열세였지만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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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소장은 "이제 관건은 상대보다 한 발 앞서 나가기 위해 얼마나 신속하게 새로운 기술의 조합과 새로운 전술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무기를 창고에 많이 쌓아두는 것보다 적응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기를 아무리 많이 비축해도 전쟁이 터지고 적이 대응책을 들고 나오면 우크라이나의 사례처럼 개전 직후 순식간에 무용지물로 전락할 수 있다"며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이러한 '적응력 경쟁'이 전쟁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대포럼의 기조강연자로는 클라크 소장에 이어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 교수가 나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현장을 찾아 축사를 했다.
김인한 기자 inhan.kim@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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